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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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더한 엄태구, 한선화에 '심장 두근'…성공적 로코 변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13 16: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엄태구가 '놀아주는 여자'로 성공적인 로맨틱 코미디 도전 첫 발을 뗐다.

엄태구는 12일 첫방송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드라마에 컴백했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한선화)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엄태구의 로코 도전작으로도 화제를 모아 왔다.



엄태구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가리는 것이 익숙한, 36년 간 한 번도 여자를 만나보지 못한 모태솔로로 변신해 그간의 작품과는 180도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날 첫방송에서는 악연으로 얽힌 서지환과 고은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전국 최대 조직폭력집단 보스의 외아들인 서지환은 직원의 80%인 전과자 식구들과 함께 하며 전국에 세 군데의 공장을 둔 육가공회사 '목마른 사슴'의 대표로 살고 있다.

고은하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인물로, 콘텐츠 촬영을 위해 입었던 경찰복을 그대로 입고 친구의 부름에 클럽을 찾았다가 클럽에서 벌어진 다툼을 정리하려던 서지환을 폭행범으로 의심하며 서지환과 처음 마주쳤다.



클럽에서 고은하가 떨어뜨린 어린이용 과자를 마약으로 오해했던 서지환은 고깃집 앞에서 인형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고은하를 발견 후 마약범으로 몰아갔고, 병원 검사 끝에 마약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연이 계속되면서 키즈 페스티벌에서 이들의 만남이 또 다시 이뤄졌다. 서지환은 아이들과 함께 해맑은 표정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은하를 본 뒤 심장이 두근거리는 자신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꼈다.

순간순간 변해가는 서지환의 감정들은 클로즈업과 CG 효과 등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졌다. 엄태구 역시 얼굴 근육과 몸을 한껏 활용한 움직임으로 유쾌함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OCN 드라마 '구해줘2'에 함께 출연했던 한선화와도 편안한 케미스트리를 엿보게 하며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 속에서 펼쳐질 엄태구의 다채로운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엄태구는 2007년 영화 '기담' 속 일본군 역할을 시작으로 '밀정'(2016)의 조선인 출신 일본인 경찰 하시모토, '낙원의 밤'(2021) 속 폭력 조직의 행동대장 까지 중저음의 목소리와 선굵은 이목구비를 바탕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캐릭터로 각인돼왔다.

2회 예고편에서는 조금씩 가까워지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관계가 전해지며 한선화와 만나 더욱 사랑스러운 시너지를 낼 엄태구의 로코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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