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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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요리 프로 '최고의 밥상'으로 데뷔…♥박하선 시식 힘들어해"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4.06.12 22:20 / 기사수정 2024.06.12 22: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장안의 화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류수영이 초등학교 시절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수영은 어남선생이라는 수식어가 생길 정도로 '편스토랑'을 통해 공개한 레시피가 300여 개라고 말했고, 그의 레시피 영상 누적 스트리밍이 1억뷰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유재석은 "저는 류수영 씨 데뷔가 드라마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98년도 SBS '최고의 밥상'이라는 요리 경연 프로로 데뷔를 하셨냐"라며 깜짝 놀랐다.



류수영은 "출연자로 처음 데뷔한 건 SBS '최고의 밥상'"이라며 밝혔고, 제작진은 '최고의 밥상' 출연 영상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이승윤 씨랑 이때 나가서 3주 연속 우승을 했냐"라며 물었고, 류수영은 "3주 연속 우승하면 프랑스 파리 보내준다고 했다. 밤새 요리했다. 못 갔다. 2승 하고 3승째 떨어져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불고기를 베이컨으로 감싸가지고 오븐에 구운 다음에 파인애플과 키위를 다시 구웠다. 그걸 소스화해서 위에 뿌렸다. 간장 소스를 졸여서 글레이즈드를 만들어서 뿌렸는데 진짜 맛있었다"라며 자랑했다.

유재석은 "원래 이렇게 요리를 좋아하셨냐"라며 궁금해했고, 류수영은 "좋아하긴 했다. 아기 때부터. 초등학교 3학년이었나 그때 집에 베이킹파우더, 밀가루 이런 게 있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머니가 맞벌이를 하셔서 집에 혼자 있을 때 빵을 구웠다. 저도 기억이 생생하다. 대충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놀랍게도 부풀어 오르더라"라며 회상했다.

류수영은 "맛은 이상했다. 이웃끼리 문 안 잠그고 살 때니까 이웃집 할머니가 놀러 오셔서 드시더니 '맛있다. 남선아' 해주시더라. 내가 어른이 된 거 같고 너무 기쁘더라. 그때부터 요리책을 보고 만들었다. 그 빵도 요리책 보고 만든 거였다"라며 설명했다.

류수영은 "누나가 고1이고 제가 중2일 때 잡채가 먹고 싶다는 거다. 중2 때 잡채를 한 기억이 난다"라며 덧붙였다.



또 조세호는 "처음 요리를 개발하실 때 형수님이 먼저 시식을 하시냐"라며 질문했고, 류수영은 "(박하선이) 무지하게 시식한다. 그래서 힘들어한다"라며 털어놨다.

조세호는 "행복할 거 같다. 매번 새로운 메뉴들"이라며 부러워했고, 류수영은 "행복한 건 한두 번이고 그다음부터는 연속이니까 힘들어한다. 제육볶음 할 때 제가 4주 정도 계속해 줬다. 제육볶음은 지금도 잘 안 먹는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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