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코미디언 미자가 주식 계좌를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요즘 주식이 불장이라길래 오랜만에 계좌 열어봤습니다 (ft. 전체종목 & 수익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미자는 남편 김태현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만담을 나눴다.
이날 김태현은 "뉴스를 보니 주식이 불장이라더라"며 "내 주변에서도 너하고 비슷한 시기에 망가졌던 사람이 거의 다 복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미자는 "계좌 안 본 지 3개월 넘었다"며 오랜만에 주식 계좌를 열어보았다.
잠시 뒤 미자가 주식 계좌를 김태현에게 보여주자, 김태현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한잔해"라며 소주를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가 공개한 주식 계좌에는 무려 2천 2백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현은 "이런 종목만 모으기도 힘들겠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미자는 "빨간 색은 눈 씻고 찾아 봐도 없다"며 절망했다.
입맛이 뚝 떨어진 미자는 해물찜을 앞에 두고 "해물 먹기 죄책감 든다"며 한숨을 쉬었다.
김태현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처럼, 분산투자를 하라고 했는데 너 종목 보니까 (몇십 개 담았다)"며 "날계란을 쪼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전복 맛도 못 느끼겠다"며 심란한 마음을 토로했다.
사진=미자네 주막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