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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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경쟁자' 파월, 부상으로 100m 출전 포기

기사입력 2011.08.26 13:18 / 기사수정 2011.08.26 13:2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우사인 볼트(25, 자메이카)의 경쟁자로 관심을 모은 아사파 파월(29, 자메이카)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종목에서 불참을 선언했다. 

25일 파월의 에이전트인 도일 매니지먼트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월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100m 출전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파월은 이번 대회에서 볼트의 독주를 저지할 적임자로 꼽혀왔다. 2007년 오사카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이슨 게이(29, 미국)의 불참으로 파월과 볼트의 양강 구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올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파월(9초78)이 볼트(9초88)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어 메이저대회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 달 30일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에서 당한 부상이 완치되지 않으면서 끝내 컨디션 회복에 실패한 것으로 해석된다.

도일 매니지먼트는 "파월이 100m에 나서지 못해 실망했지만 400m 계주에는 출전하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파월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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