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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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근, "돈만 벌면 다냐" 선생님 말에 상처받은 사연 공개

기사입력 2011.08.26 11:0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영화 '영심이'의 배우 이혜근(37)이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이혜근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근은 최근 근황을 전하며 가족과 관계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혜근은 조신우(39)씨와 사이에 첫째 아들 조한(6) 군과 둘째 아들 조윤(4) 군을 두고 있다. 조한 군은 집안 식구들이 모두 인정하는 말썽꾸러기지만 조윤 군은 차에서 직접 안전벨트를 매는 의젖한 모습을 보였다.

이혜근은 "막내와 함께 외출을 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반면 첫째와 함께 나가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혜근은 드라마 '꾸러기' 촬영 당시 찍은 사진을 보며 어린 시절의 일화를 털어놨다. 이혜근은 "선생님이 시킨 수학 문제를 잘 풀지 못했다. 선생님이 아이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너는 돈만 벌면 다냐'고 그러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당시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서 집안이 어려웠던 이혜근은 돈을 벌기 위해 바쁘게 방송일을 해야만 했다고. 이혜근은 "집에서 효녀이고 싶었는데 학교 선생님은 그렇게 봐주지 않았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한편, 1988년 어린이 드라마 '꾸러기'로 데뷔한 이혜근은 하이틴 영화 '영심이'로 얼굴을 알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혜근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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