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천우희를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2회(최종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도다해(천우희)에게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다해는 복귀주가 목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는 것을 눈치챘다. 도다해는 복귀주가 잠든 사이 사실을 확인했고, 복귀주는 잠에서 깼다.
도다해는 "왜 말 안 했어? 가족들한테 알리자"라며 설득했고, 복귀주는 "내일 이나한테 중요한 날이야. 나한테도 중요하고. 망치기 싫어. 내일까지만 비밀로 하자"라며 부탁했다.
도다해는 "제발 생기지 말라고 그렇게 기도했는데 왜? 왜 어쩌다"라며 충격에 휩싸였고, 복귀주는 "과거에서"라며 털어놨다.
도다해는 "13년 전 그 불이 널 해칠 수 있다는 뜻이네"라며 불안해했고, 복귀주는 "13년 전 너한테 가는 길을 열 수 있게 됐다는 뜻이야"라며 못박았다.
도다해는 "막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미래를 바꿔보겠다고. 내가 틀린 건가?"라며 절망했고, 복귀주는 "도다해 안 틀렸어. 반점 생겼다고 허둥거릴 필요 없어. 평생 안 없어지는 반점이래. 우리가 헤어지는 날은 우리가 정해. 달라진 건 없어"라며 다독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