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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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선언' 말루다 "마타와 주전 경쟁 하겠다"

기사입력 2011.08.25 18:31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첼시의 윙어 플로랑 말루다가 팀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로부터 후안 마타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2,600만 파운드(약 462억 원)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첼시는 마타의 영입으로 전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마타는 왼쪽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고, 창의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개인기를 지니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마타의 이적과 가장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선수는 말루다다. 말루다는 마타와 함께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리톱의 왼쪽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말루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끊임없이 방출설에 시달려왔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말루다는 팀에 남아 주전 자리를 지키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말루다는 25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첼시를 사랑한다. 나는 이곳에서 다시 한 번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경쟁을 좋아한다. 싸울 준비가 돼 있고 스타팅 라인업에서 내 자리를 지킬 것이다"라며 주전 출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 = 말루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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