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성령과 김정화가 '후원아동'과의 스토리로 감동을 안기고 있다.
김성령은 오래 전부터 베트남 등에 사는 아동들을 후원해왔다. 그중에서도 띠똠이라는 후원아동은 김성령의 후원에 힘입어 훌륭하게 성장,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이는 지난해 김성령이 웹예능 '꼰대희'에 출연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김성령은 외국에 숨겨 놓은 아이가 여러 명 있다며 후원아동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띠똠을 정말 요만할 때 봤는데 결혼을 했다더라. 그래서 베트남에 갔다"고 후원아동이 결혼한 후 수년 만에 재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띠똠이 사는 집 골목길을 들어서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자주 연락을 하며 지내지도 않았고 돈만 보내고 디테일하게 못 도와줬는데 여기서 울면 오버한단 생각도 들었다"면서 띠똠과 끌어안고 오열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김성령은 4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띠똠의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첫 인연을 맺었던 띠똠. 가정을 이루고 어느덧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이라며 "이어 "첫 아이 소식에 직접 찾아가 만났던 것도 엊그제 같은데 띠똠~ 소식 전해줘서 고맙다"고 전해 다시금 후원아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정화 역시 오랜 기간 외국에 거주하는 아동을 후원해왔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오랜 기간 후원해온 우간다인 '딸' 아그네스를 만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당시 이들은 10년 만에 상봉,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후 지난달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은 아그네스가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제가 드디어 할아버지가 됐다"고 알렸다. 김정화는 할머니가 된 것.
당시 유은성은 "우간다에 사는 저희 딸 아그네스가 어젯밤 건강한 사내 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성령과 김정화의 따뜻한 마음으로 베트남의 띠똠과 우간다의 아그네스가 가정을 이루고 엄마가 된 것. 이에 올해 57세인 김성령도, 42세인 김정화도 할머기가 됐다. 이들의 훈훈한 스토리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안기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성령, 유은성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