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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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후 맹타' 추신수,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

기사입력 2011.08.25 08: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가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24일, 끝내기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뒤 하루 만에 결장해 아쉬움을 더했다.

우익수겸 3번 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추신수는 경기 직전, 클리블랜드 선발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선발 선수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러나 추신수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배트를 휘두르는데 큰 문제가 없으며 부상의 정도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의 매니 악타 감독은 "치료를 받은 뒤 27일 캔자스시티와의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지난 13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 복귀했다. 필드에 돌아온 추신수는 10경기에서 타율 3할7푼2리, 홈런 3개 8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23일 두 아들에 이어 셋째인 딸을 출산했다. 딸의 탄생에 힘을 얻은 추신수는 그 다음날에 열린 더블 헤더 경기 1차전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2차전에서도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물이 오른 타격 감각을 과시했다.

한편, 추신수가 빠진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에 2-9로 패했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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