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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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가 7이닝 던지면 고맙죠"...'주간 5할 승률' 노리는 KT, 에이스의 호투를 기대한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4.06.02 16:42 / 기사수정 2024.06.02 16:42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주간 승률 5할까지 남은 건 단 1승이다. KT 위즈가 목표 달성과 함께 한 주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을 소화한다.

주간 5할 승률을 목표로 이번주를 맞이한 KT는 지난달 28~30일 잠실 두산전을 1승2패로 마무리한 뒤 광주로 이동했다. 31일 경기에서 8-5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3연전을 시작했지만, 6월 1일 경기에서 KIA에 2-4로 패배하면서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제임스 네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신인 육청명은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그래도 KT로선 마지막까지 KIA를 압박했고, 박영현과 김민을 아꼈다는 점에서 소득이 없진 않았다. 이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어제는 (육)청명이가 네일을 상대로 잘 던졌다. 아까웠다"고 돌아본 뒤 "(팀이 1-4로 지고 있던) 8회초 무사 만루에서 오재일의 타구가 빠져나갔다면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간 KIA와 1승씩 나눠 가진 KT는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와 함께 위닝시리즈를 정조준한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2경기 75⅓이닝 3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쿠에바스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것이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7이닝 던지면 고맙지 않을까. 그러면 (경기 후반을) 김민과 박영현으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윤영철을 상대하는 KT의 라인업은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신본기(2루수)-조용호(우익수)-김상수(유격수) 순이다. 상대 선발이 좌완인 점을 감안해 오재일 대신 문상철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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