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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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요구·유서까지 써"…신화 이민우, 26억 사기 전말 '충격 고백'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4.06.01 22:28 / 기사수정 2024.06.04 16:0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가 지인에게 사기 당한 이후 피폐해진 일상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신화 이민우가 26억 사기 피해의 전말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이민우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부모님은 아들은 위해 자신들의 안방을 양보했고, 거실에서 잠을 잤다. 

어머니는 잡곡밥을 좋아하는 이민우를 위해 따로 두 번 밥을 지었으나 이민우는 아침을 먹지 않았다. 어머니는 "42살에 장가간다고 했는데 그 일이 터져서"라고 했고, 아버지는 "그 이야기꺼내니 밥맛이 없다"고 속상해했다.



이민우는 지인에게 26억의 사기를 당했다고. 그는 "가장 믿었던 사라에게 당한 배신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부모님 역시 "집에도 자주 왔고 친한 사이"라고 분노했다. 이민우의 누나는 "신화 활동에 대한 협박을 했다. 가족에 대해서도 협박을 하고 가스라이팅을 했더라"라고 했다.

이민우는 "제가 정신적인 지배까지 당하고 있는 줄 몰랐다"며 "계속 세뇌를 당하면 죽으라면 죽게되고 기라고 하면기게 된다"고 회상했다. 이민우의 누나는 "사채까지 쓰라고 했다. 공인인증서까지 가져갔더라. 너무 괴물같았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이민우는 "정신적 충격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도 했다"고 했다. 누나 역시 "동생이 죽으려고 해 유서까지 썼더라. 죽으려고 한강까지 갔다더라"라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이민우는 "제 1순위가 가족이니까 그렇게 안되더라"라며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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