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5 00:06
24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이재동 연출, 이숙진 극본) 1회에서는 변호사 부부 이은재(최지우 분)과 연형우(윤상현 분)의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야구장에서 처음만난 두 사람은 키스타임 이벤트에 당첨돼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나 잠시후 은재가 형우의 얼굴을 잡고 먼저 화끈한 입맞춤을 선사했다. 이에 당황한 형우와 달리 싱긋 웃어보인 은재는 "사람들 기대치가 있잖아요"라며 통성명을 했다.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은 이주일만에 프로포즈를 하고 한달 만에 결혼에 성공하는 초스피드를 선보였다. 이어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하루 속에서도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다.
은재가 먼저 형우의 볼에 뽀뽀를 하자 일을 하던 형우는 참지 못하고 은재에게 다가와 키스를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부부답게 농도짙은 키스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부부다운 키스신이었다"며 "첫 방부터 봇물 터지듯 키스신 풍년이다", "부모님이랑 같이 보는데 낯뜨거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로맨틱 코미디에 첫 도전한 최지우와 그간 드라마 속에서 코믹한 이미지를 쌓아온 윤상현이 완벽 호흡을 보이며 긍정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사진=ⓒ <지고는 못살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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