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0:34
사회

봉천동 귀신 목격담 오리무중, 네티즌 수사대도 신상 못 털어

기사입력 2011.08.24 22:56 / 기사수정 2011.08.24 22:56

방송연예팀 기자



▲봉천동 귀신 목격담 사실 여부 논란 ⓒ 호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온라인상에서 공포웹툰 '봉천동 귀신'이 화제가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목격담도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모 포털사이트 웹툰 작가릴레이코너 '2011 미스테리단편'에 게재된 작가 호랑이 '봉천동귀신'은 한 여고생이 늦은 밤 아파트 주변에서 잠옷차림의 한 여자 귀신을 만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공개된 웹툰에는 해당 내용은 2007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자살사건을 바탕으로 한 픽션이라고 알리며 현실감을 높인 후 한 아파트에서 온몸에 관절이 부러져 이미 죽은 한 여자가 귀신이 돼 자신의 아기를 찾기 위해 인근을 배회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웹툰 속 귀신은 공포스러운 사운드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돼 많은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관심이 가는 것은 바탕이 된 사연의 존재 여부.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봉천동 귀신 목격담'이 실제로 일어났다거나 직접 목격했다는 의 증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관련 근거를 찾을 수 없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네티즌 수사대도 증거를 확보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당시 봉천동에서 자살 사건 등이 보도된 바 있으나, 웹툰의 상황가 맞아 들어지는 사례는 없었다. 또한, 실제 봉천동에서 귀신 소동같은 일이 벌어져 신고가 접수되거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목격담도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으로 사실이 아닐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네이버 웹툰 작가 호란]



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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