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이 새출발을 알렸다.
30일 오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아르테미스(희진, 김립, 진솔, 최리, 하슬)의 첫 완전체 앨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아르테미스는 오는 31일 오후 1시 첫 완전체 정규앨범 '달(Dall)'을 발매한다.
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 일부가 이달의 소녀 제작을 담당했던 정병기 대표의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모드하우스에서 재데뷔한 그룹이다.
앞서 29일에는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 이브의 솔로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된 바,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이 하루 차이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아르테미스 진솔은 "이브와 활동이 겹치게 되어 함께 챌린지를 찍을 예정이다"며 동시기 컴백한 이브와의 만남을 예고했다.
아르테미스의 첫 완전체 타이틀곡 '버츄얼 엔젤 (Virtual Angel)'에 대해 최리는 "Y2K 감성으로, 성당에서 울려퍼질 듯한 성스러운 바이브를 쌓아올린 새로운 느낌의 댄스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아르테미스의 완전체 활동에 앞서 김립, 진솔, 최리는 ODD EYE CIRCLE(오드 아이 서클)을 재가동시키며 북미,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런가 하면 하슬은 4일 간의 단독 콘서트를 서울에서 성료했으며, 희진은 솔로 앨범 'K'로 한국의 미를 알렸다.
솔로로 활동했던 희진은 "(솔로 활동이) 굉장히 부담감이 컸다. 모든 일을 12명이서 하다가 혼자 하니까 벅차더라"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희진은 "오랜 시간을 거친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멤버들과 함께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아르테미스 멤버들은 동시기 컴백한 이브를 비롯해 연예계에서 활약 중인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과의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진솔은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에게 자극 받는 게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고, 서로 성장하기 위해 모니터도 잘 해주고 연락도 하며 응원해 준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 시절 함께했던 디지페디 팀과 뮤직비디오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슬은 "디지페디 팀과 이달의 소녀 데뷔 때부터 작업했는데, 이번에도 함께 작업하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희진은 "뮤직비디오에 빠르게 장면 전환을 하는 포인트가 많다. 한 장면에 집중하다 보면 스토리 텔링이 된다"고 귀띔하기도.
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와의 차별점에 대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선공개된 노래 중에 '벌스(Birth)'라는 노래 뮤직비디오가 또 있다. 되게 신선함을 많이 느끼실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친구들 아이돌스럽지 않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내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 것 같다"고 전해 더욱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아르테미스의 정규앨범 '달'은 오는 31일 오후 1시에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