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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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11위 전북, '선두권' 김천 상대 연승+중위권 도약 노린다 [K리그1 프리뷰]

기사입력 2024.05.25 06: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3연패 탈출에 성공한 전북현대가 선두권에 오른 돌풍의 팀 김천상무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전북현대와 김천상무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전북은 현재 11위(3승 4무 6패 승점 13)로 처져 있고 김천은 2위(7승 4무 2패 승점 25)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그 개막 초반 승리 없이 출발한 전북은 박원재 대행 체제에서 3승을 챙겼지만, 여전히 강등권에 처져 있다. 12위 대전하나시티즌(2승 5무 6패·승점11)가 전북보다 더 나쁜 페이스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다만 전북에게 희망적인 건 중위권과 승점 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파이널A(1~6위) 그룹 끝자락에 있는 6위 인천(4승 5무 4패∙승점17)과의 승점 차도 4점에 불과하다. 7위 광주(5승 8패∙승점15)의 경우, 전북이 이기고 광주가 인천 원정에서 패하면 뒤집을 수 있을 정도다. 

전북은 박원재 대행 체제로 치른 리그 8경기 3승 1무 4패로 이전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 5경기 무승(2무 3패)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여전히 부상자가 많고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 때문에 13라운드 광주전 승리 전까지 내리 3연패를 당했다. 

광주전에서 전북은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도 다득점 경기를 하며 오랜만에 전북 다운 승리를 거뒀다. 전병관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활약 중이다. 전병관은 현재 4골 1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전북은 여기에 지난 시즌 김상식 감독 퇴진 이후 감독 대행을 했던 김두현 청두 룽청 코치가 새 감독으로 부임이 유력하단 소식이 전해졌다. 박원재 대행 체제로 한 달 넘게 경기를 치렀던 전북은 일단 이번 김천전까지 박 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 대행이 경고 누적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하는 점이 흠이다. 

전북은 부상을 당했던 김태환과 에르난데스도 복귀를 노리고 있다. 공수에서 전력 보강이 예상되지만, 지난 12라운드 수원FC전 퇴장을 당한 나나 보아탱이 이날 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다. 광주전에 부상을 당한 송민규도 근육 부상 여파로 결장이 예상된다. 

김천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천은 지난 4월 3일 FC서울 원정 5라운드 1-5 대패 이후 8경기 무패(4승 4무)를 달리며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와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 12라운드 울산 HD 원정 경기에선 빅클럽인 울산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현우의 선방 쇼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시즌 초반 김현욱이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면 최근엔 김태현의 원더골과 김진규, 원두재를 중심으로 한 중원 조합의 힘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태현은 울산전과 제주 유나이티드 홈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원더 골을 터뜨리며 팀에게 승점을 가져다주고 있다. 김진규와 원두재는 중원에서 볼 소유와 패스 능력을 제대로 뽐내면서 엔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김천이 홈에서 김현욱의 결승 골로 전북을 1-0으로 제압했다. 김천과의 역대 전적은 1승 2무 1패로 동률이며 전북 홈 경기에선 2022시즌 6라운드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경기 일정

전북-김천(5월25일 오후 2시·전주월드컵경기장·스카이스포츠)
울산-대전(5월25일 오후 4시30분·울산문수축구경기장·스카이스포츠)
포항-서울(5월25일 오후 7시·포항스틸야드·JTBC G&S)
인천-광주(5월25일 오후 7시·인천축구전용구장·IB SPORTS)
대구-강원(5월26일 오후 4시·DGB대구은행파크·JTBC G&S)
제주-수원FC(5월 26일·오후 7시·제주월드컵경기장·스카이스포츠)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 경기 일정

수원-서울이랜드(5월25일 오후 7시·수원월드컵경기장·MAX스포츠)
안양-전남(5월26일 오후 4시30분·안양종합운동장·MAX스포츠)
충북청주-경남(5월26일 오후 4시30분·청주종합운동장·생활체육TV)
성남-천안(5월26일 오후 7시·탄천축구전용구장·IB SPORTS)
부천-충남아산(5월27일 오후 7시30분·부천종합운동장·생활체육TV)
안산-부산(5월27일·오후 7시30분·안산와~스타디움·IB SPORTS)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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