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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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원 "♥송지호와 코믹연기 고충 有…눈빛만 봐도 알아"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4.06.01 17: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서혜원이 송지호와 호흡한 소감을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서혜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통통튀는 10대부터, 아이 둘을 낳고 철이 든 이현주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서혜원.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이현주와의 싱크로율은 40%라고. 30대의 이현주와 공통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혜원은 "실제 저는 할 말을 똑 부러지게 '빡'하기보다는 되뇌고 차분한 타입이다. 말을 하기 전에도 10번씩 다시 생각하는데, 현주는 딱 '아니야' 하면 그대로 하더라"라며 캐릭터와 자신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성인이 되고 나서 성숙한 모습은 (연기하기) 편안했다. (저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고등학생 때는 나이에서 주는 에너지가 다르다 보니까 그때는 좀 더 안 놓치려고 노력했다"라며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1991세로 30대인 서혜원, 교복을 입는 10대 연기에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너무 좋고 감사하다. 교복을 입혀주신다는 게 감사했다"라며 "이전에도 젊은 나이대, 새내기와 고등학생 역할도 해서 별로 부담감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혜원이 연기한 이현주는 임솔(김혜윤 분)의 절친이자, 그의 오빠인 임금(송지호)과 사랑에 빠져 결혼, 미래에서 아이를 낳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송지호와 원수에서 러브라인으로 길게 호흡을 맞추며, 코믹 연기도 함께 소화해냈다. 호흡한 소감을 묻자 "처음부터, 리딩 때부터도 되게 호흡이 잘 맞는다고 느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우리끼리 이렇게 계속 티키타카가 되면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대본 리딩 때부터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서혜원은 "눈만 봐도 뭘 할지 알 것 같고, 어떻게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서로 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의 목표 시청률이 따로 있었을까. "목표 시청률 보다도 화제성이 있으니까 얼떨떨한 마음이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또한 "지호 오빠는 임금 역할과 실제 성격이랑 다르다. 애교 이런 건 전혀 없다. 그런데 '현주 공주'라고 불러야 하고. 실제로도 이런 애교에 많이 적응 한 것 같고, 이제는 '자진해서 더해볼까' 이렇게 되더라. 재밌는 장면들이 많아서 연기하면서 엄청 재밌었다. 웃음 참으면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극 중 대변 실수를 하거나, 임솔을 피하기 위해 물에 입수를 하는 장면 등 일차원적인 코믹 연기를 이어가면서의 고충은 없었을까. 서혜원은 "전혀 안힘들고 (현실에서) 쉽게 일어날수있지 않은 일들이지 않냐. 이 상황이 처해본적이 없는데 현주라는 인물로서 이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물에 빠졌던 장면을 회상하며 "임금과 데이트하는 걸 안들키려고 물에 빠진다. 겨울에 여름 신을 찍은 것"이라며 "그날은 다행히 엄청 따뜻했다. 다른날 같았으면 감기 걸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호수에 빠졌는데 실제로 잉어가 있었다. 그 이후로도 잉어 냄새가 나서"라며 코믹 연기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타임슬립물로 큰 사랑을 받은 '선업튀'. 평소에도 이러한 장르에 관심이 컸다고. 서혜원은 "타임슬립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잘 만들어진 타임슬립 드라마를 봤을때 감동이 커서 "라며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도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김혜윤 배우와 만남이라니"라며 "대본을 봤는데 인물들의 서사가 너무 촘촘히 드러나있더라. 다음이 기대되는 그런 좋은 작품이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고아라 기자,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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