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엄지손가락 부상 이후 첫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65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또한,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을 2할4푼7리에서 2할5푼3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등장했다. 상대 투수 덕 피스터의 4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엄지손가락 이후 첫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좌중간으로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어냈다. 손목 힘을 활용한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엄지 손가락 부상이 회복됐음을 증명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피스터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4회초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 이후 3일 만에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에 1-10으로 대패했다. 이날 클리블랜드가 올린 1점은 추신수의 솔로홈런이었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