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장동민과 한혜진이 서장훈과 대립했다.
9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홈 커밍 데이를 맞아 모델 한혜진과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해 활약했다.
덩치들은 초심을 찾기 위해 첫 촬영을 했던 장소로 돌아왔다.
한혜진의 등장에 덩치들은 "진짜 모델이 왔다"고 못마땅해했다.
한혜진의 절친 박나래는 "저분이 오는 게 맞냐"고 불평하는 한편, 한혜진의 크롭티 패션에 "그렇게 배 까고 다니면 배앓이 한다"고 지적했다.
풍자는 "'먹찌빠'에 너무 마른 사람이 오니까 멀리에서 오는데 사마귀가 오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한혜진에게 "풀메이크업을 제대로 하고 왔는데 워터프루프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정확하다. 그래서 속눈썹을 안 붙였다. 안 그래도 녹화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에 가는 길에 봤는데 풍선에 뭘 주입하고 있더라"고 걱정했다.
서장훈은 "동민 씨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얼마 전에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이 "우리 방송을 애들이 좋아한다"고 자랑하자, 장동민은 "우리 애가 공룡을 무서워하는데, '먹찌빠'만 보면 무섭다고 하더라"고 반박했다.
이국주가 "오늘 남자 모델 여자 모델 다 있다"고 호응을 이끌어내자, 한혜진은 "남자 모델이 어디 있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박나래는 "장훈 오빠가 우리 '먹찌빠' 내에서 모델"이라고 추켜세웠다.
서장훈은 햇살 때문에 오만상을 찌푸린 채 "그런 소리를 할 때가 아니다. 더 파이팅하고 더 다부지게 더 큰 웃음을 드려야 한다"고 잔소리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이런 얼굴로 뭘 자꾸 파이팅하라는 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서장훈이 게임에 앞서 룰을 설명하다 "맘대로 하라"고 언급하자, 장동민은 "햇빛 때문에 인상 찌푸리고 있는 게 아니다. '맘대로 해요'는 좀 아니지 않냐"고 지적하며 서장훈 헌터로 활약했다.
이어 장동민은 "게임도 머리를 쓰면서 해야 한다. 보여 드리겠다"고 나섰다.
장동민은 덩치 미션 최초로 두뇌를 사용하며 시선을 집중시켰지만, 미션에 실패했다.
서장훈이 게임을 마친 장동민에게 "가운데로 오라"고 지시하자, 장동민은 "감독님이냐, 뭐냐"고 발끈했다.
그러나 덩치들이 "감독 맞다"고 대답하자, 장동민은 "감독이 맞냐. 몰랐다"고 꼬리를 내렸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