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임영웅이 단편영화 주인공이 됐다. 배우로 영역 확장이 시작된 걸까.
8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 신곡 '온기'의 뮤직비디오는 촬영 당시 단편 영화로도 함께 제작됐으며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온기'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안은진과 현봉식이 출연했으며 임영웅이 연기에도 도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뮤직비디오 속 임영웅은 황야에 홀로 남아 불안하면서도 긴장된 감정을 연이어 보여줬고, 특히 총을 겨누는 장면 등을 통해 드라마틱한 서사를 짐작하게 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온기' 뮤직비디오 정말 영화같다", "대사 있는 버전으로 보고 있네", "임영웅 영화배우 같다. '온기' 영화로 나오면 좋겠다", "'온기' 임영웅 대체 어떤 스토리길래 짠해 죽겠다" 등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보이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향후 '온기'는 단편영화로 공개된다. 이에 뮤직비디오에서 표정과 제스쳐로 보여줬던 임영웅의 연기를 한층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편영화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임영웅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 역시 엿보이는 만큼, 이번 작품을 기점으로 그의 배우 도전이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 최초로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입성해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가수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그가 향후 배우로서 활약할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임영웅 뮤직비디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