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9 22:46 / 기사수정 2011.08.19 22:46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회전에서 덕수고, 부산고, 청원고가 각각 승리했다.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고교야구에서 덕수고가 제주고에, 부산고가 화순고에, 청원고가 동산고에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덕수고 7 - 0 제주고(7회 콜드)
덕수고가 단 4안타만을 치고도 제주고에 콜드게임 승리하며,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이는 제주고 마운드가 사사구를 무려 16개나 남발한 탓이었다. 2회 초 공격서 상대 에러와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3점을 선취한 덕수고는 7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2학년 이석현의 2타점 우전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 두 개로 4점을 내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덕수고 좌완 이진범이 6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이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부산고 6 - 4 화순고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부산고가 청룡기 8강에 올랐던 화순고에 진땀 승을 거두며 어렵게 16강에 올랐다. 1회 초 공격서 2학년 정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부산고는 3회 초 공격서 도태훈, 정준혁이 3타점을 합작하면서 일찌감치 멀리 달아났다. 이때 까지만 해도 부산고의 완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화순고는 0-5로 뒤진 5회 말 반격서 6번 이상우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전을 펼친 데 이어 7회 말 반격에서도 5번 이종하의 2타점 2루타가 또 다시 터져 나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 가던 부산고는 8회 초 공격서 1학년 이상준의 쐐기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부산고의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2학년 송주은이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청원고 8 - 1 동산고(8회 콜드)
투-타에서 한 수 위 전력을 자랑한 청원고가 동산고에 콜드게임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청원고는 1회 말 공격서 투수 폭투와 포수 페스트 볼로 적시타 하나 없이 2점을 선취한 데 이어 2회 말 공격에서도 상대 에러와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4번 김대호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초반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8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만루 상황서 6번 임재평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3루타를 기록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청원고 에이스 안준영이 8이닝 1실점 완투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0일 경기 일정
제1경기(10:00) 안산공업 고등학교 vs 충주 성심학교
제2경기(12:30) 경기 야탑고등학교 vs 포항제철 공업고등학교
제3경기(15:00) 서울 충암고등학교 vs 안양 충훈고등학교
제4경기(18:00) 대전고등학교 vs 서울 휘문고등학교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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