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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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도전을 위한 전초전, 워3 김동문 VS 박세룡

기사입력 2007.03.14 02:38 / 기사수정 2007.03.14 02:38

김태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세계 워크래프트3 대회인 '워크래프트3 월드 워(WarcraftIII World War)'의 주최, 주관사인 ㈜엠비씨게임은 내일 오후 6시 30분 삼성동 코엑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W3 시즌2 2라운드 경기인 김동문 대 박세룡의 경기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 7일(수) 개막된 W3 시즌2는 1라운드 결과 각각 완승을 거두고 올라 온 김동문, 박세룡 두 선수가 3라운드 진출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특히 120여일 만의 화려한 방송 복귀전을 치른 김동문과 3연속 타워러시라는 사상 초유의 전략을 선보이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박세룡이기에 이번 대결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2라운드가 관심을 끄는 건, 이번 경기의 승자가 현존 세계 최고의 워3 플레이어인 '스카이' 리 샤오펑의 상대로 나서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두 선수 모두 리 샤오펑과의 대결이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어 더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동문의 경우 지난 'WCG 2006' 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의 당사자로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고, 박세룡에게는 같은 휴먼 종족으로서의 국가를 대표하는 명예 싸움이 펼쳐지는 것. 이에 두 선수 모두 매체 대상의 인터뷰에서도 당장의 경기보다는 리 샤오펑을 의식하는 발언들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MBC게임의 서광록 해설위원은 "국내 워3 환경에서 박세룡이 가상의 김동문을 상대로 연습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김동문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며, "상대적으로 연습량이나 상대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김동문이 얼마만큼 준비를 했느냐가 관건." 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MBC게임의 정인호 해설위원은 "1라운드 결과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변칙 전술 보다는 기존에 내놓았던 전략들을 재활용하고 있다." 며,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두 선수인 만큼 빠른 승부로 결정될 확률이 크다." 라는 관전평을 밝혔다.

W3 시즌2 2라운드 경기는 5전 3선승 제로 진행되며, 경기 당 맵 순서는 에코 아일 -> 터틀락 -> 테레나스 스탠드 -> 트위스티드 메도우 -> 에코아일 이다.

게임전문 채널 MBC게임은 W3 2007 시즌2 2라운드를 오는 3월 14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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