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8 10:1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가수 박정현이 씁쓸했던 첫사랑의 추억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는 박정현이 출연해 삼각관계로 자신을 배신했던 가슴 아픈 첫사랑과의 이별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미국에서 스카우트돼 가수 데뷔를 위해 한국에 오기 전 짝사랑 하던 남자가 있었다."며 "한국오기 한 달 전에 그 남자가 내 마음을 알아줘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잘 될 것 같은 순간에 한국으로 오게 돼 힘들고 우울했다"고 밝히며 "보통 2주에 한 번씩 전화했다. 전화 대신 편지를 열심히 썼다. 거의 일기 수준으로 쓰며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국제 전화 요금이 비싸 오래 통화를 하지 못하고 전화를 끊고 그리움 마음에 운 적도 많았다는 박정현은 첫사랑과 헤어지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박정현은 "나를 기다린다고 했던 그 친구가 나의 친한 친구와 사귀게 됐다"며 "그가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는데…" 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정현의 첫사랑이 친한 친구와 만나기 시작한 것이다. 박정현의 친구는 먼저 그 남자와의 연애 사실을 고백하고 미안하다고 밝혔고, 박정현은 친구와는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끝까지 아니라고 우겼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나중에는 피해 버렸다."며 "인생에서 처음 겪어 본 사랑에 대한 아픔"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개그맨 김태현과의 열애설에 대해 그냥 동생일 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황금어장 ⓒ MBC 방송화면 캡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