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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v 유럽올스타' 출전

기사입력 2007.03.13 00:51 / 기사수정 2007.03.13 00:51

이밀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밀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엔진' 박지성(26)이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유럽연합(EU) 창립 50주년과 맨유의 유럽클럽대항전 참가 50년을 기념한 유럽 올스타팀과 자선경기에 나선다.

EU 출범의 모태가 된 '로마조약' 50주년과 맨유의 유럽축구 참여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친선대회는 2006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맨유와 상대할 유럽 올스타팀을 이끈다.

역대 11번째인 이번 '유럽올스타 선발' 스타들이 총망라됐다. 한 때 맨유 소속이었던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무릎 부상으로 빠져 아쉬움을 남기지만 브라질 출신 호나우두, 젠나로 가투소, 파올로 말디니, 안드레아 피를로(이상 AC밀란), 스티븐 제라드, 제이미 캐러거(리버풀), 카를레스 푸욜, 릴리앙 튀랑(이상 바르셀로나) 등 모두 나선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친선경기지만 이번 대결에 최강의 팀을 꾸려 내보내겠다고 선언했다. 부상자 리스트에 오른 올레 군나르 솔샤르, 루이 사아, 패트리세 에브라, 대런 플레처, 미카엘 실베스트레, 리오 퍼디난드, 네만자 비디치, 반 데사르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을 총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17일 볼턴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출전 시간을 적절히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소속이던 2005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쓰나미 난민돕기 자선경기에서 차두리와 함 께 세계 올스타팀(호나우지뉴11) 멤버로 뽑혀 베컴이 포함된 유 럽 올스타팀(셉첸코11)과 맞선 적이 있다

이 날 경기는 MBC 공중파에서 14일 새벽 4시 50분부터 중계한다.



이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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