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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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감독 "워너브라더스, 韓 중요한 나라라고" (퓨리오사)[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4.15 11:16 / 기사수정 2024.04.15 11:1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매드맥스' 조지 밀러 감독이 첫 내한 소감과 한국 관객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풋티지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매드맥스' 시리즈를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이 참석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지 밀러 감독은 이번이 첫 내한이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한국 관객의 영화 지식에 놀랐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 대해 제가 알고있는 많은 것들은 영화를 통해 알게 됐다. 드라마도 그렇다. OTT도 많지 않나"라며 한국의 콘텐츠를 짚었다. 

이어 "한국 사람들이 영화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다는 거다. 지식이 높아서 그 이유를 알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한국은 영화제가 그 어느 나라보다 많고 도시마다 있다고 들었다. 영화제에서는 사람들이 영화에 대한 담론을 시작하게 된다. (한국 관객들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서 지식이 많고 관심이 많은 건지 모르겠다. 정말 흥미롭다. 그래서 대단한 감독도 많이 있지 않나. 한국에 오는 게 기대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첫 일정을 한국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사인데, 제 영화를 45년 간 거의 여기서 배급해왔다. 워너브라더스가 한국이 중요한 나라라고 했다"며 한국의 영향력을 이야기했다. 

그는 "한국에 이틀 간 있다가 다시 호주로 돌아가서 마지막 믹싱을 하고 다 합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내보낼 작업을 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하나의 영화를 만들 때 들어가는 여러 흐름이 있다. 이야기도 등 내가 관객들을 영화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형성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은 저 역시도 평생 이해하고자 노력해온 과정이다. 조금씩 이해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영화를) 천년동안 해도 빠르게 변할거다. 완전한 이해는 어렵다. 그러니 이를 염두한다"며 9년 만에 '매드맥스' 세계관으로 다시 나선 소감도 밝혔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5월 개봉한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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