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유언까지 남기는 먹방 투혼을 발휘한다.
13일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에서는 천년 고도 경주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국내여행의 맛을 만끽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독박즈는 궁궐 같은 경주의 한옥 숙소에 도착한다. 왕의 침소를 연상케 하는 독방에 감탄한 이들은 곧장 독방을 내건 방 배정 게임을 시작한다고.
그 결과 홍인규가 승리해 왕에 등극하고, 독방 차지는 물론 나머지 멤버들의 잠자리 배정 권한까지 갖게 된다는데.
이에 식탐맨 김준호는 "제가 전하를 위해 맛있는 수라상을 예약해 놓았습니다"라고 아부에 나선다.
김대희 역시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홍인규를 번쩍 안아올리며 상석에 앉힌다고.
숭늉이 수라상 코스의 첫 메뉴로 나온자, 김대희는 곧장 홍인규 옆에 앉더니 "전하, 이 숭늉에 누군가 독을 탔을지도 모르기에 제가 기미를 해보겠습니다"라고 기미상궁을 자처한다.
이어 "혹시 제가 죽게 되면 부디 제 가족들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유언(?)을 남긴 뒤 비장한 먹방을 시작한다.
홍인규는 "내시에게 가족이 있나?"라고 갸우뚱 하지만, 순식간에 숭늉 한 그릇을 비운 김대희는 "아주 안전합니다"라며 웃음을 꾹 참는다.
김대희의 충심에 자극받은 나머지 독박즈도 즉각 2차, 3차 기미에 나선다고.
그러나 충신들의 먹방으로 수라상이 초토화되자, 홍인규는 "난 언제 먹느냐"라며 극대노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과연 누가 홍인규의 지목으로 추운 거실에서 홀로 자게 될지, 독박즈의 케미가 제대로 터진 경주에서의 상황극에 관심이 쏠린다.
경주와 양양에서 첫 국내여행을 즐기는 독박즈의 유쾌한 케미는 13일 오후 8시 20분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