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1 10:2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가수 박정현이 목사님인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박정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아버지가 매우 엄격했다"며 남자에게 전화가 오면 그냥 끊어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목사인 아버지가 가수가 아닌 목회를 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박정현은 초중고 시절 전교 1등이었다며 "목사님 딸은 공부 잘하는 줄 알고 다들 궁금해 해서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서 독립하고 싶어 더욱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연극영화과 중에는 최고인 UCLA 대학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강호동이 "갑작스런 연극영화과 전향으로 부모님의 반대가 없었냐"고 물었다. 박정현은 "아버지는 내가 목회를 하는 것을 원했고 엄마는 변호사가 되는 것을 원했으나 내 꿈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박정현은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부엌에서 한 시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황금어장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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