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1 09:08 / 기사수정 2011.08.11 09:08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바르셀로나에 다시는 패하지 않겠다고 자신했다.
맨유는 최근 3년 동안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바르셀로나의 벽에 막혀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맨유는 2009년 로마에서의 아픔을 씻기 위해 자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그러나 맨유는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싱 플레이에 철저하게 고전했고, 결국 1-3으로 패하며 빅이어를 내준 바 있다.
맨유는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페드엑스 필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상대가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퍼거슨 감독은 11일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 신경쓰지 않겠다. 우리는 절대 바르셀로나에게 지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더 좋은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이번 도전은 우리가 올 시즌 결승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느냐 그리고 우승할 수 있느냐가 최대 쟁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퍼거슨 감독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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