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04 05:59 / 기사수정 2007.03.04 05:59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가 성대한 막을 올린 3일의 탄천 종합 경기장.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파란눈의 외국인들이 목청껏 "성남"을 연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루마니아 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플라비우스씨가 바로 그 주인공.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는 그는 성남의 핵심 선수인 네아가와 같은 루마니아 국적이다. 처음에는 네아가를 보려 경기장을 찾았지만, 이제는 어느덧 성남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는 플라비우스씨를 이야기를 나눠봤다. |
-자기 소개를 해 달라. ▲루마니아 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루마니아 사람이다. -네아가를 볼려고 경기장을 찾은것인지. ▲처음에는 네아가를 응원하려 경기장에 왔지만, 이제는 어느새 성남의 팬이 되어버렸다. 성남의 조직적인 플레이가 날 감동시켰다. -루마니아에서 네아가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가. ▲아직도 많은 루마니아인들은 네아가를 그리워한다. 지금도 대단하지만 그는 루마니아에서도 정말 환상적인 선수였다. -성남외에 좋아하는 클럽이 있나. ▲K리그에서는 당연히 성남이고, 유럽 클럽중에는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좋아한다. -네아가외에 좋아하는 성남 선수가 있다면. ▲14번 선수(김상식)를 좋아한다. 그는 성남의 척추와 같은 선수다. 그가 없다면 경기가 맥이 빠진다. -K리그를 어떻게 생각하나. ▲아기자기한 K리그의 플레이가 참 마음에 든다. 이만큼 스피드있는 리그를 찾기란 힘들다고 생각한다. -K리그에 아쉬운 점도 있을텐데. ▲관중석의 열기가 경기력을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아 아쉽다. 이제 리그가 개막했으니, 뜨거운 열기의 한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 [성남 | 김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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