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듄' 시리즈와 '웡카'의 연이은 흥행으로 할리우드 대체불가 배우가 된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가 워너브라더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제작사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와 티모시 샬라메가 몇 년간 배우와 공동 협업자로 함께하기 위해 다년 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티모시 샬라메와 장편 영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팬들 또한 이러한 소식에 그의 새로운 시리즈 제작 여부와 '듄' 파트3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웡카'와 '듄: 파트2'로 연이은 흥행에 성공했다. 그는 두 작품으로만 각각 6억 3,200만 달러, 5억 7,5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듄' 파트1까지 합치면 더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배우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는 '웡카' 출연으로 800만 달러(약 107억 원)을 벌었으며 이번 계약과 흥행으로 인해 더 커진 스케일의 출연료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워너브라더스 공동 회장인 마이크 드 루카, 파밀라 아부디는 "티모시가 그의 창작의 원천을 우리 스튜디오로 택해 줘 전율이 돋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티모시 샬라메는 모든 제작사와 영화를 만들 수 있지만 워너브라더스가 우선순위가 된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몇 년간 티모시 샬라메의 능력과 헌신에 감탄했다. 그는 다양한 역할과 장르에서 명확히 이를 보여줬으며 그의 모든 작품에 시간과 관심을 100%를 쏟는 꾸준함에 놀랐다. '듄'과 '웡카'의 결과가 이를 대변한다"며 티모시 샬라메를 극찬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듄' 등 오스카 후보 작품들 사이에 주연을 맡은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본즈 앤 올'(감독 루카 구아 다니노), 밥 딜런의 전기 영화 'A Complete Unknown' 촬영에 돌입하며 서브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몇 년간 워너브라더스 팀과 함께 '웡카'와 '듄'을 작업한 건 대단히 보람찬 경험이었다. 이들 스튜디오는 진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배우로서, 제작자로서, 협업자로서 너무 고맙다. 파트너십 지원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였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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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