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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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명월' 새드엔딩 암시, 한예슬 에릭 모두 죽나

기사입력 2011.08.10 00:23

방송연예팀 기자

▲ '스파이명월' 신화 김동완 한때 잘나가던 아이돌 스타로 출연 화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KBS 2TV 드라마 '스파이명월'이 새드엔딩을 예고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 10회에서는 한예슬과 에릭의 복잡한 운명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한예슬(한명월 역)은 드라마 '쉬리2'에 에릭(강우 역)과 함께 캐스팅돼 에릭을 죽일 기회가 많아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명월의 극중 배역은 실제와 맞아떨어진 북한의 여간첩.

드라마 감독 역시 한명월에게 "네가 맡은 역할은 남자를 죽이는 임무를 위해 온갖 방법을 써 노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도 모르게 남자를 정말로 사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한명월이 겪고 있는 갈등과 심리 상태와 완벽히 맞아 떨어졌으며 결말을 묻는 한명월에게 감독은 "여간첩이 남자를 쏘고 자기도 총을 맞아 죽는다"고 설명했다.

한명월은 떨리는 가슴을 부여안고 강우에게 넌지시 "이 게 실제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우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드라마의 결말이 곧 한명월이 맞게 될 운명임을 말하며 새드엔딩을 예고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네티즌들은 "오늘 스파이명월 너무 감동적이다", "새드엔딩 싫어요! 반전과 함께 해피엔딩이길"이라는 등의 반응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카메오로 출연해 한때 잘나가던 아이돌 스타 연기를 선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예슬 에릭 ⓒ KBS 2TV '스파이명월'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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