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정협회 사과 "무한도전 열정은 감동"

▲대한조정협회 사과 "심려 끼쳐 죄송하다"

[엑스포츠뉴스=박혜진 기자] MBC '무한도전' 조정 특집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자 대한조정협회 측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8일 대한조정협회 변원태 이사는 협회 홈페이지에 "'무한도전' 팀이 협회의 제안으로 조정을 시작했다. 대회에 참가하기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데에 감사하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변 이사는 "무한도전 팀의 열정과 함께 치러졌던 이번 대회가 조정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촉진했다고 생각된다"라며 "일부 개인적인 우려가 협회의 뜻과 달리 전달돼 심려를 끼침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정식 국제 대회가 아닌 스페셜 이벤트 대회로서, 무한도전 역시 참가팀 중 한 팀이었고, 초청팀에게도 사전에 대회 성격과 취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 동의를 구했다"라며 "국내외 참가팀 모두 '조정의 저변 확대'라는 취지로 이벤트 대회에 흔쾌히 참가했고, 내년에도 이런 대회를 개최해 꼭 초청해달라는 인사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무한도전팀이 조정에 보여준 열정은 감동 그 자체"라고 높이 평가하며 "이번 대회로 조정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됐다"라는 감사의 말도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민폐 논란에 대해 언론을 통해 "조정을 전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한 생각"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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