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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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부상 후 첫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기사입력 2011.08.09 15: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왼손 엄지 손가락 수술을 받은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첫 재활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오하이오주 이스트레이크의 클래식파크에서 열린 데이튼 드래건스(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산하 싱글 A 팀인 레이크카운티 캡틴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상대 투수 조나단 산체스의 볼을 맞은 추신수는 왼손 엄지 골절상을 당했다.

당시 부상이 심각해 올 시즌을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수술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인 추신수는 최근 들어 배팅 훈련에 들어갔다.

우익수겸 3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 재활 중인 추신수는 7회초 아론 필즈와 교체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경기 감각을 조율 중인 추신수는 빅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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