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인플레이] 7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이부가 소프트뱅크에 1-8로 패했다.
이에 세이부의 투수 이시이는 단순한 패배 이상으로 아쉬운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시이 가즈히사는 4회 1사 상대 타자 타무라에 140km직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사상 20번째이자 2000번째 탈삼진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1967이닝만에 이같은 대기록을 작성하게 되며 가장 적은 이닝으로 2000탈삼진을 잡은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이날 세이부의 타선은 단 1득점에 그쳤으며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갑작스레 안타와 2사구를 허용했다.
소프트뱅크의 내양수 가와사키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세이부는 승리에서 멀어졌다.
이시이는 "기록보다는 팀이 이렇게 져버린데 가치를 두고 있다. 유감이다" 라고 말했다.
[사진 = 이시이 가즈히사 ⓒ 스포츠 호치]
볼인플레이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