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7 02:00 / 기사수정 2011.08.07 02:00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내야수들의 잇따른 실책 성 플레이와 타자들의 침묵이 더해져 어제의 승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를 했는데요.
오늘 롯데가 삼성에게 대승을 거둠으로써 다시 1.5게임차로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군에 머물고 있는 1군 지원군들은 마지막 컨디션 점검을 하면서 9년 만의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요.
어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가장 먼저 1군에 복귀할 예정인 선수는 유격수 오지환 선수입니다.
8월 1일부터 경기에 연달아 출장하고 있는 오지환 선수는 부상이 있던 선수라고는 생각이 들 지 않을 정도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경기에 출장하는 동안 기록한 성적은 19타수 9안타 4타점 1홈런 1도루입니다.
타율은 5할에 육박하는 0.474이고 9개의 안타 중에서 2루타 이상의 장타는 홈런을 포함해 5개나 되어 특유의 장타력은 여전함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불안했던 수비는 작년에 비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당히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우 수비폭도 넓어졌고 포구하는 자세나 동작도 작년에 비해 매끄러워졌습니다. 정말 1군에 올라올 일만 남은 상태더군요.
그리고 1군 전력에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는 이대진 선수도 2군에서 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중간 계투로 등판해 2와 1/3이닝 동안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로 막으면서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피워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더군요.
1군에 콜업이 되어 우선은 원 포인트로 시작을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당장 1군에 가세할 지는 미지수지만 역시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원상 선수도 선발로 등판하여 3이닝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조율했는데요.
부상이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왔던 만큼 올 해 보다도 내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네요.
남은 경기를 한 경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집중해서 경기를 치러야하는 만큼 이들의 가세는 LG의 상당한 플러스요인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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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지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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