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이청용(볼턴)에게 거친 태클로 부상을 입힌 톰 밀러(뉴포트 카운티)가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한국시간) 뉴포트 카운티의 앤서니 허드슨 감독은 볼턴 지역 언론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악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다며 해명에 나섰다.
이청용은 8월 30일(한국시간) 뉴포트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반 25분 톰 밀러의 태클로 인한 오른쪽 다리 골절로 최소 9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허드슨 감독은 "밀러의 태클은 악의가 없었다. 벤치로 돌아올 때 그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부 리그에서라면 밀러의 태클은 멋졌다. 하지만 이청용이 정말 빨랐다"라며 "밀러는 헌신적이면서 정직한 선수다. 평소의 성격에서 나온 태클이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사진 = 이청용 ⓒ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