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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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PSV, '천적' 아스날 꺾어

기사입력 2007.02.21 17:50 / 기사수정 2007.02.21 17:50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가 ‘천적’ 아스날(잉글랜드)에게 물리쳤다.

PSV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필립스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 2006-2007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V는 챔피언스리그서 2무2패의 악연을 끊고 처음으로 아스날에게 승리하는 감격을 맛봤다.

전반은 아스날의 페이스였다. 아스날은 티에리 앙리와 토마시 로시츠키를 앞세운 공격으로 PSV의 골문을 계속하여 위협했다. 하지만 전반 13분 로시츠키의 결정적인 슛팅부터 시작해 필립 센데로스의 헤딩슛, 앙리의 결정적인 슛팅이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키터 고메즈의 선방에 막혀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후반에도 아스날의 공세에 밀려 수비중심의 경기를 펼치던 PSV는 후반 16분 결승골이 되는 선취 득점을 올렸다. 후반 16분 에디손 멘데스가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문 25m 앞에서 골문 왼쪽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슛팅을 날려 아스날의 골문을 갈랐다.

PSV는 이후 순시앙과 미카 베리넨 등을 투입해 골문을 꽁꽁 잠궜고 1-0의 승리를 지켰다. 홈경기에서 무실점을 승리를 거둔 PSV는 다음달 8일 열리는 아스날과 원정경기에서 유리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20일 16강 1차전 경기 결과

PSV 에인트호벤 1 VS 0 아스날

릴 0 VS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3 VS 2 바이에른 뮌헨

셀틱 0 VS 0 AC 밀란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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