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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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트윈스가 아닌 LG 유니콘스?

기사입력 2011.08.01 23:57 / 기사수정 2011.08.01 23:57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이젠 LG 유니콘스라 불러도 될 것 같다.“

어제 넥센과의 트레이드로 인해 나온 우스갯소리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LG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 지난 현대 유니콘스 (현 넥센 히어로즈)출신의 선수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선수로는 3루수 정성훈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09시즌 FA를 통해 LG로 이적한 정성훈 선수는 기존 LG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3루수의 공백을 멋지게 매우면서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정말 데뷔 때부터 LG선수였던 것처럼 선수들과의 관계도 원활할뿐더러 특유의 익살스러운 성격을 통해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왼손 원포인트 릴리프로 홀드부문 선수를 질주하고 있는 좌완 이상열 선수입니다.

2009시즌 넥센에서 방출된 이후 LG로 둥지를 옮긴 이상열 선수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작년과 올해 LG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특유의 완급조절과 더불어 수준급의 슬라이더를 통해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은 지금이 전성기라 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LG로 둥지로 옮긴 국가대표 외야수 출신의 이택근 선수도 빼놓을 수 없는 현대 출신의 선수인데요.

현재는 허리부상으로 인해 2군에서 재활을 하고 있지만 작년 시즌에도 부상으로 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3할과 1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외에도 작년 후반기 이동현 김광수 선수와 함께 수준급의 불펜진을 형성했던 박동욱 선수와 이대환 선수도 넥센에서 새로 LG로 둥지를 옮긴 선수들입니다.

박동욱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잠시 2군에서 재활과 경기 출장을 반복하고 있고 이대환 선수는 패전조이긴 하지만 1군에서 평균자책점 2점도 되지 않는 좋은 모습으로 LG마운드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어제 송신영 선수와 김성현 선수가 LG로 오게 됨으로써 “현대-넥센” 출신 선수들은 더욱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송신영 선수도 인터뷰에서 “친정팀 출신의 선수들이 LG에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라고 할 만큼 이제 LG에서 그들의 활약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들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송신영 선수와 김성현 선수도 위에 열거한 선수들처럼 새로운 친정팀 LG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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