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1 19:31 / 기사수정 2011.08.01 19:33
[엑스포츠뉴스=강정석 기자] 셀틱FC에서 활약 중인 차두리가 인터밀란과 경기 도중 과격한 반응에 대해 반성했다.
차두리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일랜드에서 슈퍼컵 무사히 끝내고 글라스고에 도착, 많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며 "경기장에서 싸우지 맙시다. 제 행동은 분명 잘못 됐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큰 꿈을 갖고 관전하는데 모범이 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오히려 자신을 반성 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차두리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블린 슈퍼컵' 인터밀란과의 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상대 수비수와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후반 5분, 사이드라인에서 공을 잡은 차두리는 인터밀란의 수비수 마르코 파라오니로부터 부상과 직결될 수 있는 과격한 태클을 당한 것. 다행히 차두리가 급하게 점프, 스터드에 닿지 않았지만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러자 차두리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파라오니의 멱살을 잡고, 베슬러이 스네이데르와도 격한 말다툼을 벌이는 등 분노가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차두리 ⓒ 유투브 영상 캡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