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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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언론 "박지성, 재계약 금주 내로 확정"

기사입력 2011.08.01 10:0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이 성사 직전 단계에 도달했다.

1일(한국시간) 프랑스풋볼과 인사이드풋볼을 비롯한 다수 유럽 언론은 박지성의 계약 연장이 금주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풋볼은 박지성의 2년 재계약을 전망하며 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28일 박지성은 미국 프리시즌 투어 중에 가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팀을 떠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오직 잔류만 생각하고 있고, 이미 예전부터 재계약에 관한 얘기가 오갔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유럽 언론에서는 박지성의 재계약에 따른 연봉을 500만 유로(약 75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팀 내에서 500만 유로 이상을 받는 선수는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까지 3명에 불과하다. 구단에서 박지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지난 시즌 박지성은 EPL 진출 이후 자신의 최다 공격 포인트(8골 6도움)을 경신했고,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며 팀의 핵심 선수임을 입증했다.

[사진 = 박지성 ⓒ 프랑스풋볼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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