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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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 클린스만호 결승행 확률 69.6%…우승 확률 33.6% '1위' [아시안컵]

기사입력 2024.02.03 18:11 / 기사수정 2024.02.03 18:22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확률 5위까지 떨어졌던 대한민국이 준결승에 진출하자 우승 확률 1위로 치솟았다. 

글로벌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가 3일(한국시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 1, 2경기가 끝난 뒤 이번 대회 우승 확률 순위에서 대한민국을 1위로 수정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알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서 황희찬의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 골과 연장에서 터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2-1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당시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해 탈락했던 대한민국은 2015년 호주 대회 이후 9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 상대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제압한 요르단이다. 

글로벌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확률 예측
글로벌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확률 예측


옵타는 아시안컵 개막 전 한국의 우승 확률을 14.3%로 일본(24.6%)에 이어 전체 2위로 예상했다. 대회가 개막하고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만나며 1승 2무, 8골 6실점을 기록했다. 

조별리그가 끝나고 옵타는 한국의 대회 우승 확률을 10.8%로 대폭 낮췄다. 한국은 카타르(14.8%), 호주(13.7%), 이란(13.3%)보다 낮아진 수치였다. 

하지만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 그리고 호주와의 8강전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 가면서 옵타도 한국의 우승 확률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대표팀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대표팀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호주전 이후 한국의 우승 확률은 33.6%로 전체 1위로 올라섰다. 타지키스탄을 꺾고 올라온 요르단의 우승 확률이 8.9%였다. 한국이 결승전에 진출할 확률도 69.6%, 요르단이 30.4%로 한국이 우세했다. 

아직 8강전을 앞두고 있는 일본이 우승 확률 22.4%로 전체 2위, 카타르가 17.4%로 전체 3위였다. 일본과 8강에서 격돌하는 이란이 12.7%로 전체 4위였다.

일본과 이란의 준결승 진출 확률은 각각 57%와 43%로 일본의 근소 우위를 점쳤다. 카타르와 만나는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 진출은 각각 61.5%, 38.5%로 카타르가 우세했다. 두 팀의 승자가 일본과 이란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해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 일본 경기. 일본 구보 다케후사가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도안 리쓰의 축하를 받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 일본 경기. 일본 구보 다케후사가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도안 리쓰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일본의 결승 진출 확률은 35.3%, 카타르가 29.1%, 이란이 23.5%, 우즈베키스탄은 12.1%였다. 요르단이 30.4%지만, 반대편 준결승 대진이 정해질 경우, 앞서 말한 국가들의 결승 진출 확률은 달라진다. 

이란과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 라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격돌하고 두 시간 뒤인 4일 0시 30분 알코르에 있는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이 8강 맞대결을 갖는다. 

한편 극적인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오는 7일 0시 알 라얀에 있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결승 진출을 두고 리턴 매치를 갖는다. 



사진=연합뉴스,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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