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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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사기' 반응까지…아이유와 7시간 뛰어다닌 뷔 "이 갈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4.01.29 16:30 / 기사수정 2024.01.30 09:3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예술 혼을 불태웠다. 

지난 28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는 '멋진 결과물과 건강을 맞바꾼 날'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4일 발매된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아이유는 새 앨범이 나오기까지 "이를 갈았다"면서 "뮤직비디오를 엄태화 감독님이 맡아주셨다. 계속 해외 영화제 다니느라 바쁘신데 불가능한 일정에도 열의만으로 이 작품을 맡아주셨다. 뷔 씨도 정말 바쁜 일정에 오늘 기준으로 일주일 후에 입대를 앞두고 계신다. 말도 안 되는 스케줄인데 운 좋게 시간을 딱 맞춰서 너무 감사하게도 성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인복 쌓은 거 이 앨범에 다 쓰는 것 같다. 너무 운이 좋았다. 약간 놀라기도 하고 힘이 많이 됐다"며 "첫 스타트를 두 분과 함께 끊어서 느낌이 좋다"고 웃었다.

뷔 섭외 과정에 대해 아이유는 "엄태화 감독님과 소년미가 있으면서도 각성했을 때는 멋지고 듬직한 느낌의 남자 주인공 역할을 얘기하다가 '그런 분이 어디 있어요?' 이렇게 말했는데 그즈음에 우연히 뷔 씨랑 연락할 일이 있었다"며 "(뷔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음악을 먼저 보내드렸는데 뷔 씨가 음악을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주셨다. 상징성까지 더한 유일무이한 캐스팅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아이유의 일취월장한 말솜씨에 뷔는 "어떻게 그렇게 카메라 앞에서 멘트를 잘하냐"며 놀랐고, 아이유는 "이 정도는 15년 차쯤 되면 이렇게 한다. (뷔는) 10년 차 아닌가. 5년의 차이가 이렇게 크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이날 아이유와 뷔는 안주할 곳을 찾아 헤매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손을 잡고 장장 7시간을 뛰어다녔다. 아이유는 컨디션 난조에 영하의 날씨에도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을 끝마쳤다.

현장에서 편집본을 본 뷔는 "누나 예쁘게 나왔더라"라고 치켜세웠고, 아이유는 "그럼 됐다"며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속 마지막 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는 "내가 쓰려져 있잖아. 그 사이에 어떤 사투가 있었던 것. 그거는 생략했다. 상상의 나래"라며 "그거 다 보여주면 너 군대 못 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뷔는 "이렇게 빡셀 거라고 얘기 안 하지 않았나"라면서 억울함을 드러냈다. 

사진=뷔, 아이유 유튜브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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