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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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고속열차' T1, 후반 조합 뽑은 한화생명 응징... 3승 달성 [LCK]

기사입력 2024.01.28 20:1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이 엄청난 스노우볼 속도와 함께 한화생명을 2-0으로 완파했다.

T1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3승 1패, 득실 +4)은 시즌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면서 1위 젠지를 바짝 쫓았다.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한화생명(3승 1패, 득실 +4)은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1위 젠지 추격에 실패했다.

1세트 T1과 한화생명의 조합 컨셉은 명확하게 나뉘었다. T1은 빠른 스노우볼을 염두에 두고 조합을 짰으며, 한화생명은 강력한 후반을 도모했다. T1이 순항하는 동안 한화생명도 가만히 이를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T1의 연속 드래곤 사냥을 끊고 후반전을 위한 다리를 놓았다.

한화생명의 핵심인 코르키-자야가 크게 성장한 상황에서 T1은 빈 틈을 제대로 노렸다. '제우스' 최우제의 요네를 필두로 T1은 한화생명의 진영을 흔들어 교전 승리를 만들어냈다. 결국 마지막 '장로 드래곤'을 놓고 열린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둔 T1은 넥서스를 파괴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T1은 초반 탑 라인을 중심으로 어깃장을 놓으면서 스노우볼 조합의 컨셉을 잘 살렸다. 한화생명은 T1의 빠른 개입을 막기 위해 움직이다가 오히려 더욱 이른 시간에 쓰러졌다. 한화생명은 승리를 위해선 버티기 위한 '신의 한 수'가 필요해보였다.

T1은 성장 격차가 벌어지자 더욱 속도를 끌어올려 한화생명을 '녹 다운' 상태로 만들었다. 19분 드래곤 3스택 싸움에서 팔을 뻗은 한화생명을 제대로 응징했다. 한타 대승을 만들어낸 T1은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고 무난하게 흐름을 완전히 굳혔다.

한화생명은 22분 봇 라인에서 성과를 냈으나 이미 1만 골드 이상 격차가 벌어져 게임의 향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한화생명의 거친 저항을 잠재운 T1은 수비 병력이 부족한 한화생명의 진영으로 이동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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