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백종원이 술김에 즉흥 매장 이벤트를 기획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내꺼내먹_EP.3] 우리술도 하이볼 SSAP가능! 사장이 말아주는 1+1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종원은 자신의 브랜드 술집을 방문했다. 백종원은 "우리나라 술을 복원하려고 노력하는 양조장이 많은데 판로가 없다. 그래서 이 판로를 우리 사업으로 잘 만들면 우리 술도 알릴 수 있고 고생하는 양조장에도 응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희석시킨 소주를 너무 싸게 먹기 때문에 전통 방식으로 원가가 높은 소주를 비싸게 느낀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하이볼로 파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술잔을 기울이던 백종원은 "매장 이벤트를 할까"라며 즉흥 이벤트를 구상했다. 이어 "내가 술에 취하면 매장 행사가 점점 많아진다"라며 "본사에서 이벤트 지원을 해 주는건 어떠냐"라며 "하루에 10병 씩 선착순으로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직원은 "뭉텅이로 주시면 된다"라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뭉텅이로 주면 보통 액수가 아니다"라며 "뭘 브랜드 담당자랑 얘기하냐. 술 취했을 때 확 결정해버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매장마다 20박스씩 하는건 어떠냐"라고 말한 뒤 곧이어 "하루에 10박스로 하겠다"라며 자신의 브랜드를 직접 네고하는 모습도 보였다.
사진=백종원 PAIK JONG WO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