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하준 위해 母윤미라에 "엄마 안 보고 살 테니 찾지 마"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윤미라에게 독설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2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이선순(윤미라)에게 절연을 선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순은 강태호(하준)에 대해 "걔가 너를 왜 좋아하겠니. 다 속셈이 있어서 그러는 거 아니야?"라며 막말했고, 이효심은 "내가 속셈 가질 거라도 있어? 내가 남들보다 예쁘기를 해. 애교가 있어. 아니면 우리 집에 돈이 많아. 아니면 엄마가 막말을 안 해"라며 쏘아붙였다.



이효심은 "요즘 세상에 사귀는 거 허락받겠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어디 있어?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엄마라고 어떻게든 잘 보이겠다고 밥 달라고 하는 사람한테 '우리 집에 밥 없다. 너 한 달에 얼마 버냐' 이게 사람이 돼가지고 할 소리야?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지. 자기 딸 좋아한다고 찾아온 사람한테 무식하게 이게 뭐 하는 짓이야?"라며 발끈했다.

이선순은 "너 지금 엄마한테 무식하다고 그랬냐?"라며 발끈했고, 이효심은 "무식하다고 했다. 어쩔래. 그럼 엄마가 무식하지 안 무식해? 자기 딸 좋아한다고 찾아온 사람한테 이게 무슨 말이야? 그리고 걱정하지 마. 태호 씨든 누구든 나 결혼은 안 해"라며 못박았다.

이선순은 "태호인가 그놈 말고 좋은 남자 나타나면 결혼은 해야지"라며 만류했고, 이효심은 "엄마 때문에 안 해. 나한테도 이러는데 사위한테 오죽하겠어? 누구 집 아들 고생시킨다고 내가 결혼을 해. 나 결혼도 안 할 거고 지금부터 엄마도 안 보고 살 거니까 앞으로 나 찾지 마"라며 선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