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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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전자랜드 ‘고공폭격’으로 11연승

기사입력 2007.02.10 06:47 / 기사수정 2007.02.10 06:47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인천 삼산, 박내랑 기자] 원주동부가 ‘트윈타워’를 앞세워 인천전자랜드전 11연승을 이어갔다.

동부는 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95-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동부는 전자랜드전 11연승과 함께 18승(20패)째를 거두며 단독 6위를 지켰다. 반면, 전자랜드는 동부전 11연패를 당하며 17승 23패로 순위가 한계단 추락하여 9위가 됐다.

동부는 1쿼터와 2쿼터 내내 김주성과 자밀 왓킨스를 앞세워 전자랜드의 골밑을 공략했다. 동부는 2쿼터가 끝난 후 리바운드에서 31-19로 전자랜드의 골밑을 완전히 농락했고, 페이트존 안에서의 득점도 40-20으로 동부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쳤다.

결국, 골밑을 제압한 동부가 2쿼를 54-4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동부를 상대로 10연패를 당하는 전자랜드도 필사적으로 대항했다. 전자랜드는 40-54로 뒤진 채 시작한 3쿼터, 프렌드가 골밑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정선규가 3점슛 2개를 성공시켜 3쿼터 3분만에 49-54, 5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추격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또다시 왓킨스와 김주성에게 점수를 골밑을 내주며 점수를 허용한 전자랜드는 4쿼터 5분을 남기고 62-86까지 점수차를 벌어졌다. 동부는 빈센트 그리어가 4쿼터에 11득점을 넣으며 전자랜드의 추격의지를 잠재우고 11연승 기록을 지켰다.

이날 동부가 자랑하는 ‘트윈타워’ 김주성-자밀 왓킨스은 둘이 합쳐 44득점에 22리바운드, 9블로킹을 기록했다. 강대협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2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전자랜드는 키마니 프렌드가 16점에 13리바운드를 하며 고군분투하였지만 골밑에서 무력하게 무너지며 패배의 쓴 맛을 맛보게 됐다.

-동부
왓킨스 24득점 15리바운드 
김주성 22득점 7리바운드
강대협 20득점 4리바운드 
그리어 15득점 7리바운드 

-전자랜드
프렌드 16득점 13리바운드
셈 클랜시 15득점 9리바운드
정선규 12득점 3점슛4/6

<사진 = 인천 삼산, 한명석 기자>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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