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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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배인혁 죽음 못 막았다…"도련님 꼭 살리고파" 눈물 (열녀박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06 07:0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세영이 배인혁을 살리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왔지만, 반복되는 비극을 피하지 못했다.

5일 방송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가 강태하(배인혁)를 살리기 위해 현대에서 조선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연우가 돌아간 날은 혼례 열흘 전.

이세영은 강태하에게 '오늘 술시 조용히 강가 다리로 나와주십시오.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쪽지를 보냈다.



쪽지를 받은 강태하는 "연우 낭자"라며 제시간에 그를 찾아왔고, 이어 "내 목숨이 위험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오?"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연우는 강태하의 어머니께서 매일 탕약을 전해주시지 않는지 물었다. 강태하가 그에게 이를 어떻게 아는 거냐고 질문하자, 박연우는 "외람된 말씀이오나 탕약은 독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해 강태하를 당황하게 했다.

그는 "낭자, 말을 삼가세요"라며 박연우를 저지하려 했으나 "제 말을 안 들으셔도 됩니다. 허나 허투루 듣지 말아 주십시오"라는 박연우의 주장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박연우는 그에게 은비녀와 해독제를 건네며 "전 도련님을 꼭 살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은으로 독이 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독이 있음을 확인하면 해독제를 꼭 먹으라는 것.



시간이 지나, 두 사람은 혼례를 치르고 첫날밤을 보냈다.

박연우가 그에게 준 해독제를 먹었는지 묻자, 강태하는 "먼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왜 나와 혼인하는 거요? 낭자의 말대로라면 거절했어도 될 일인데"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박연우는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태하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박연우는 "아니 됩니다. 아니 됩니다, 도련님"이라며 그를 살리고자 애썼지만, 강태하는 "걱정 말아요. 걱정 말고"라는 말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

다시 돌아간 조선에서도 강태하를 살리지 못하자, 박연우는 "어찌하여 또…왜?"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원망했다.

사진=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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