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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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공개입양 이유 "비밀의 주인공 만들기 싫었다"

기사입력 2011.07.21 13:56 / 기사수정 2011.07.21 13:5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단비 기자] 신애라가 '공개입양'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신애라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이의 입양 사실을 굳이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입양기관에서 봉사활동 당시 아들 정민이와 똑같이 닮은 아이를 만났다. 집에 오니 다른 애들과 다르게 일주일 동안 생각이 났다"며 딸 예은양을 공개입양 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신애라는 "비밀에 부칠 수 있다면 얘기 안 하는 것도 좋겠다 생각한다"며 "하지만 나중에 충격받을 때 '친부모가 아니라니'보다 더 큰 충격은 비밀스러운 일의 주인공이 된다는 거다"고 공개입양 이유를 말했다.
 
신애라는 이어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설명해줬다. 당당하게 반응하길 바라서 당당하게 말해줬다"며 "한번은 예은이가 '나도 엄마가 낳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덧붙여 신애라는 "아이를 공개입양해 숨기는 게 아이들한테는 매우 큰 상처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예은이에게 '예은이가 커서도 자신의 입양사실을 당당하게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애라 ⓒ MBC]



방송연예팀 박단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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