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33
사회

직장인 94.7%, '취업에도 운 있다'

기사입력 2011.07.21 12:06 / 기사수정 2011.07.21 12:0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취업도 운이다'는 말이 있다. 정말 그럴까? 이에 대해 이미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379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스펙이나 실력 외에 운도 작용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대다수인 94.7%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본인의 취업에도 운이 따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6.3%가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합격에도 좋은 운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떨 때 운이 좋았다고 여겼을까?

이들은 가장 운이 좋았던 순간으로 '별 준비 없이 지원한 곳에 합격했을 때'(49.6%)를 꼽았다. 특별히 준비하지 않고서도 합격한 것이 운이 좋다고 여겨졌다는 것.

'내 스펙으로는 들어가기 힘든 기업에 합격했을 때'(22.7%)와 '실수가 있었음에도 합격했을 때'(18.1%)처럼 스스로 생각하기에 합격 확률이 낮아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 합격했을 때도 행운의 순간으로 꼽았다.

이어 '면접질문이 쉬웠을 때'(12.2%), '같이 면접 본 지원자들의 스펙이 나보다 높거나 낮아 보였을 때'(10.5%), '미리 준비한 질문이 면접에 나왔을 때'(8.8%), '아무도 안보는 공고를 발견해서 지원했을 때'(8.8%), '입사하려는 시기에 사람을 많이 뽑을 때'(3.8%), '인적성시험을 많이 찍었는데도 통과했을 때'(2.9%), '입사 기업에 지인이 있어 도움을 받았을 때'(1.7%), 기타(2.1%) 순이었다.

또한,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어떻게 합격했는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 회사를 위해서는 준비하지 않았는데 합격했다'(86.4%)는 답변이 '이 회사의 입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합격했다'(13.6%)는 답변보다 높았다.

한편, 이들이 생각하는 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취업 전형으로는, '면접전형'(69.9%)이 1위였고, 이어, '서류전형'(21.7%), '인적성시험'(5.3%), 기타(3.1%) 순이었다.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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