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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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박지성,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골

기사입력 2011.07.21 12:55 / 기사수정 2011.07.21 12:5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프리 시즌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센츄리링크필드에서 열린 시애틀사운더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고 미국 투어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앙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후반 19분 애슐리 영이 아웃되면서 원래 보직인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지성은 자리를 옮기자마자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웨인 루니에게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며 루니의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26분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낮은 크로스를 박지성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지난 14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프리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맨유는 경기 초반 시애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전반 15분 마이클 오언의 헤딩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잠시 숨을 고른 맨유는 후반 들어 골 폭풍을 이어나갔다.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마메 디우프가 골키퍼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6분 웨인 루니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27분에는 오베르탕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루니가 정확한 발리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3분 오베르탕의 추가골을 더한 맨유는 이날 경기를 7-0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오는 24일 시카고 파이어와 미국투어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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