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9 18:02 / 기사수정 2011.08.18 14:45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 기자] 사람의 몸은 대략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이 방대한 숫자의 세포들을 관장하고 조정한다. 신체가 활동할 때나 활동하지 않을 때나 내부 기관들은 쉬지 않고 작동하여 계속해서 산소를 이용한 연소작용을 한다.
호흡을 통해 몸으로 들어간 산소가 여러 대사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산화(연소)되어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데, 세포막, DNA 등에 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그뿐만 아니라 피부를 노화시켜 늙어보이게 하는 주범도 바로 활성산소다.
활성산소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유해산소라고도 불리며 체내에서 과잉생산되는 원인은 환경오염, 스트레스, 혈액순환장애, 자외선 등이 있다.
만약 활성산소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싶다면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운동하는 것이 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발생하는데, 이를 중화시키는 항산화시스템도 함께 활성화되기 때문에 활성산소 증가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규칙적으로 운동할 경우 신체의 항산화작용 능력이 강화되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돕게 된다.
그렇지만, 신체 능력을 벗어난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활성산소가 과다 생성되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운동으로 발생한 활성산소는 근육 손상과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스포츠선수들의 수명은 기업인, 언론인과 더불어 가장 수명 짧은 직종에 속한다.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활성산소로 인해 신체가 노화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에는 비타민E, 비타민C, 요산, 빌리루빈, 글루타티온, 카로틴, 토코페롤, 베타카로틴, 루테인, 셀레니움 등이 있으며, 토마토, 브로콜리, 녹차, 부추, 당근 같은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면 피부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트레이너 강문석 코치는 "운동 시 활성산소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은 맞지만, 역으로 간에서 만들어지는 SOD효소(항산화물질) 또한 분비량이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노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미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코치는 "그래도 활성산소가 걱정된다면 웨이트운동 후 영양소를 보충할 때 항산화 식품을 같이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활성 산소 발생을 방지하는 방법
1.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2. 적절한 운동으로 항산화 능력을 키운다.
3. 절대 금연한다.
4.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한다.
5. 칼로리가 낮은 식품을 섭취하고 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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